그러니까 저희 팀은 총 4명입니다.

여성 2 남성 2.

 

 

이 조그마한 사무실 안에서 월화수목금 씻는 시간 자는 시간 빼면

이들과 온갖 회의와 수다와 절망과 기쁨을 함께 나누지요.

때론 쥐새끼 한 마리 지나가는 소리도 예민하게 들릴 정도로 적막한 키보드 타이핑 소리만 들리지만

어떤 날은 두서없이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 아주 흥미로운 집단입니다.

저는 그중에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딸바보 ‘아재‘입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우리 팀이 소통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달력을 넘겨보던 중!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아직 2주나 남았지만 뭔가 생각난 지금 바로 하지 않으면 블랙아웃으로 생각 자체를 했다는 생각조차

사라져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일단 자리를 박차고 편의점을 갔습니다.

( 초코를 직접 만든다거나 하는 그 정도의 열정은 아닙니다.)

아늬 이런 게 있더군요!

(상자 안에는 유명한 초코 막대 과자가 들어있습니다.)

 

 

 

하나씩 주면 좋을 거 같아서 거금 들여 3개 샀습니다.

(남성분도 꽃 받으면 좋아하겠죠?)

 

 

진정성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면 좋을 거 같아서 꽃 뒤에 빈 공간에 메시지를 적어볼까 생각도 해보고

꽃이 글을 가릴 것 같아 고심고심 하였습니다만….

 

 

그냥 여기 윗부분에다가 동그란 라벨지로 출력해서 붙여버리면 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펜으로 글을 써 주거나 하는 그 정도의 열정은 아닙니다.)

자로 저 구멍을 덮을 정도의 라벨지가 필요하겠군요. 지름을 재 보니 6Cm 정도면 덮기에 충분할 것 같아서

빠른 진행을 위해 바로 아이라벨2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아, 빠른 진행은 무엇이냐구요? ㅎㅎ

저에게는 디자인을 할 열정 따위는 없기에 디자인이 되어있는 라벨지인 아이스틱을 구매하기 위해서입니다.

라벨지 구매 쇼핑몰로 안 들어가고 왜 아이라벨2 프로그램을 열었냐구요?

프로그램에서 내가 원하는 라벨 규격과 디자인을 선택하여 바로 출력대행을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거기서 알아서 해서 보내줘요. 한 장이라도 해줍니다.

(직접 라벨지를 사서 디자인 후 프린터로 출력해서 줄 정도의 열정은 아닙니다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정도 열정은 있습니다.)

아이라벨 2 프로그램을 연 뒤 여기서 아이스틱 -> A4 스틱을 클릭합니다.

 

 

6Cm 지름을 찾아보니 634 규격이 딱이어서 요것을 클릭,

 

 

오오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이 생각보다 많이 있네요. 저는 DA225이라는 디자인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진정성을 담아 대충 글귀만 좀 적어보았습니다.

 

위의 인쇄 미리보기 탭을 누르면 놀랍게도 출력 의뢰라는 버튼이 있는데요!

그 버튼을 눌러 전송하고 결제하면 빠르게 작업은 끝이 납니다. 저는 한 장만 의뢰할거에욥.

     

 

이후로는 그들이 알아서 출력을 해서 보내줄 겁니다 아마.ㅋㅋ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렇게까지 길게 적을 정도의 열정은..)

배송도 빨리 와서 이렇게 부착하였답니다!

 

어때유?

아재의 귀차니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빠르고 쉽게 발렌타인 선물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참 좋은 세상이에요.

 

 

  

 

다들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저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아재들이여 우리도 요만큼의 열정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필요한 링크를 첨부합니다.)

팀원들과 하나 되는 해피 발렌타인데이 되세요!

 

 

아이라벨 프로그램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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