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라벨이야기를 조~금 벗어나서
우리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내용으로 글을 써 보려 합니다.
지난 5월27일,
아이라벨에서는 봄을 그냥 떠나 보내기 아쉬워 관악산으로 소풍을 떠났습니다.
2017년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의 끝자락이네요.
그 동안 쉴 새 없이 고객님들께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써온
우리 직원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 여러분들은 쉴 자격이 있어욥!>.,<
오전~10시.
우리는 봉천동에 있는 관악산 입구의 시계탑 앞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동네 주민인 김대리님과 함께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10분 전 도착!
모두 모인 것을 확인한 뒤 슬금 슬금 관악산을 올라 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다같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데
단체사진 한 장 정도는 꼭 남겨야겠죠?
찰칵!
이 사진에서 사장님은~ 어느 분이실까요~?>.,<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가 오늘 결정한 코스는
관악산 입구출발-> 삼막사 –> 안양유원지로 이동하는 코스인데요~
생각했던 것 보다 길이 잘 닦여있고 가파르지 않아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관악산~ 도전해보세요^^
홀로 뚜벅뚜벅 앞장서서 걸어가는 막내의 뒷모습^^
지.못.미(ㅜ,.ㅠ)
아이라벨에서 미모를 담당하고 계신 김차장님 V(오른쪽 정환씨 눈빛;)
선두로 올라고 있던 팀이 너무 빠르게 올라가고 있었나 봅니다.
다들 조금 힘들어해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사장님과 차장님께서 가방을 뒤적거리시더니
‘오이’와 ‘당근’을 꺼내시고는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산행에 좋다고 하네요^^
공장장님 왈 ‘나 당근 싫어 오이줘’
오이 인기 폭발~ 저 오이는 호박처럼 생겼어요.-_-ㅎㅎ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제가 초딩 때 이 산을 올랐을 때는 큰 바위들이
많고 길이 험해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최근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길을 다시 정비했나 봅니다. 요렇게~
“안녕하세요 김실장입니다. 오늘은 보디가드를 맡았습니다.”
힘들다는 산을 평지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날다람쥐님….
산 정상부근에 단체사진을 찍을 HOT 플레이스를 발견!
김실장님의 애장품인 핸드폰으로 멋지게 한 장 날렸습니다. 찰칵!
그렇다고 김실장님을 빼놓고 찍기는 아쉽죠.
어디선가 셀카봉이 튀어나와 팔이 제일 긴 정환씨가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만 먹고 산에 올랐더니 정말 많이 배가 고팠습니다.
사진도 찍었고 이리저리 아름다운 경치도 둘러봤으니 이제 슬금슬금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삼막사 부근
5월의 여왕..그대의 이름은 장미
정말 덩치에 맞지 않는 가방을 메고 계신 두분.
그래 이래야 옳지..
안양유원지 쪽으로 거의 다 내려왔을 무렵, 눈을 의심할만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50대정도 되어 보이시는 아저씨께서 외발 자전거로
산을 오르고 계셨는데요.;; 정말 제 뱃살에게 미안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대……..대…단하다;;;;;
다리가 풀려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아
제일 먼저 식사장소로 도착할 수 밖에 없었다는 막내가
폼 잡고 있습니다.
‘하얗게…태워버렸어…’
김차장님의 추천으로 예약한
안양예술공원의 맛집으로
허겁지겁 들어갔습니다.(저만)
오리훈제와 로스 그리고 주물럭 ㅡㅜ 백숙까지.. ㅡㅜ
옆에서 우와 진짜 맛있다.. 라는 감탄사가 주위에서 연발하였습니다.!
칼로리 소모를 하였으니 칼로리 보충!
이제 배도 채웠겠다 차 한잔 하러 가야겠죠?
갑자기 윤과장님이 어머!! 하며 멈춰섭니다.
직원들이 윤과장님 곁으로 모이고는 모두 빵 터지고 맙니다.
신고있던 등산화 밑창이 뜯어져 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산행을 마친 뒤여서 다행!
이 상황을 지켜보시던 사장님께서
매우 안타까워 하시며 윤과장님을 데리고
신발가게로 가 신발을 한 켤레 사주셨습니다.
ㅜ ㅡㅜ우오오 감동
윤과장님은 득템했다며 매우 신이나서 모델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그 특유의 웃음으로 시종일관 하였습니다.
(윤과장님이 이 상황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후문이.쿨럭!)
여튼!!!
좋은 사람들과 산도 올랐고~ 배도 채웠고!
다음으로 우리는 차 한잔을 하기 위해
근처에 커피숍으로 들어갔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 높은 천장, 이국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 곳이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어요. 나중에 꼭 다시 와야지^^
커피숍 사장님이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셨던 핸드드립 커피^^
커피숍을 마지막으로 아이라벨의 소풍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라벨 ~ 소풍 어떠셨나요? 여러분들도 함께 가고 싶으시죠?
어디를 가느냐 무엇을 먹느냐 무얼 하느냐 보다
함게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번엔 1박 2일로.ㅋㅋㅋㅋ)
이제 저희는 충~~ 분히 쉬었으니
다시금 여러분들께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라벨!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