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것 좋아하시나요? 예전엔 레시피를 적은 노트를 만드는 것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블로그, SNS 등에서 많이 공유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예전 추억을 떠올리면서 레시피 북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재료준비
색지와 사진을 인쇄할 라벨지를 준비합니다. 사용할 라벨지는 최근에 출시한 잉크젯 전용 라벨지 중에서 흰색 고광택 잉크젯 전용지를 이용합니다. 말 그대로 표면에 광택을 가진 라벨지로 포토 라벨지 만큼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인쇄 후 물이나 습기 등에 접촉해도 내용이 번지지 않아서 손이 많이 닿는 곳이라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맨 앞에 흰색 종이가 흰색 고광택 잉크젯 전용 라벨지 입니다.
만들기
Step1. 종이를 재단 합니다.
미니 레시피 북의 크기는 A4용지의 절반인 A5 사이즈 입니다. 준비된 색상지를 반으로 잘라서 사용합니다. 두가지 종이를 섞어서 10장 20페이지 분량을 만들었습니다. 맨 앞장은 표지가 되겠네요.
Step2. 제본 하기(1)
노트로 만들기 위해서 제본기를 사용해서 바인딩 홀을 만들었습니다. 제본기가 없으신 분들은 한장 한장 카드로 만드시거나 종이를 자르지 않고 접어서 실과 바늘로 엮어서 바인딩 해주셔도 됩니다. 원하시는 방식을 사용해보세요.
Step3. 제본 하기(2)
펀칭된 종이를 제본링에 넣고 마무리합니다. 맨 앞장과 뒷장에는 투명 비닐 커버를 넣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노트의 모습이 되었네요.
Step4. 라벨지에 사진 인쇄하기
레시피 북에 사진을 넣으면 더욱 멋있겠죠. 완성된 요리나 중요한 과정 Tip등을 넣은 사진을 라벨지에 인쇄했습니다. 인쇄할 때 포토용지나 프리미엄 광택지 등 일반용지와 다른 재질의 종이를 선택해서 인쇄하셔야만 인쇄 내용이 번지지 않고 오래 보존 할 수 있습니다. 출력하실 때 꼭 잊지마세요 ^^
** 남은 라벨지 활용 Tip **
레시피에 내용은 그때 그때 출력하는 경우가 많아서 남은 라벨지가 많겠죠? 잉크젯용 라벨지는 레이저 프린터용 라벨지와 달리 남은 라벨지들을 재 사용하는 데 편리합니다.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죠. 레이저 프린터는 열을 이용해서 토너를 증착하는 방식이라 남은 라벨지를 다시 넣을 경우는 용지가 걸릴 수 있지만, 잉크젯 프린터는 잉크 분사 방식이라 컬링 현상이 레이저 프린터보다는 적습니다. 남은 라벨지도 활용해보세요.
Step5. 라벨지 부착 ~ 레시피 적기
출력한 라벨지를 부착하고 레시피를 적어봅니다. 자주 하는 음식이라면 과정이나 소감 등 재미있게 구성해보실 수 있겠네요.
부착한 사진 위에 손을 올려 놓고 꾸미기 작업해도 묻어나지 않아서 편리합니다. 끈적임도 없네요. 보통 인화지라면 정말 조심조심 하겠죠…
꼭 노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도 이미 만들어진 노트 등에 라벨지를 부착해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단, 좀 더 좋은 해상도와 손이 자주 접촉하는 사진 이라면, 잉크젯 전용지를 추천해드립니다.
어떠셨나요?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겠죠? 즐겁게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