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출력 시 인쇄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게 나오는 대부분의 이유는 종이 재질의 품질보다는
디자인이 어긋나 있다거나 라벨지의 칼선의 위치보다 좀 떨어져 인쇄되어
떼었을 때 잘 맞지 않는 등의 정렬의 요소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페이퍼 시프팅(Paper Shifting), 블리드(Bleed)라는 현상이 있는데요
경국내의 한글용어로 딱 맞게 해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번역을 해보자면 페이퍼 시프팅의 시프팅(Shifting)이란 뜻은 어긋남,
블리드(Bleed)는 옥외광고판이나 인쇄물의 여백을 남기지 않고 잘라내는 것.
이라는 좀 애매한 내용으로 해석이 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의 현상은 여러분들께서 디자인하신 라벨지의 결과물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1. 페이퍼 시프팅(Paper Shifting)현상의 최소화
페이퍼 시프팅의 발생은 용지가
적재함에 잘 정렬이 되어 있지 않아서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특히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는 용지를 인쇄하기 위하여 롤러 내부에서
용지를 잡아당기는 부분이 프린터의 한쪽 면에만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쇄 시에 모드설정을 ‘기본 인쇄 설정’ 이외에 ‘라벨지’ 혹은,
‘텍스트 / 이미지’ 등의 급지가 급하게 되지 않는 옵션으로 기본 설정을 바꿔 주는 것도
이러한 현상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벨 디자인을 하실 때 에도 주의 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결과물에 영향을 줄이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디자인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라벨지안에 글자 및 이미지 등을 넣어서 디자인을 할 경우
라벨지의 칼선에서 밖으로 최소 3mm정도의 여백을 두어야 페이퍼 시프팅 현상에서 안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라벨지에 다자인을 할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지요.
2. 블리드(Bleed)의 형성
블리드(Bleed)는 옥외광고판이나 인쇄물의 여백을 남기지 않고 잘라내는 것. 이라는 사전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인쇄물의 여백에 관련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곽선이나 라벨안에 꽉찬 이미지, 배경색이 있는 라벨지 등을 디자인 하실 때
적절하고 충분한 여백의 설정을 하신다면 보다 좋은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라벨지의 형태별로 블리드의 경우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라벨간 상하의 여백이 없는 경우는 좌우 부분의 여백을 적절하게 늘려주어야 안전합니다.
원형이나 모양 라벨지의 경우는 라벨지의 상하 여백이 있습니다.
이 여백을 이용하여 라벨지의 칼선보다 큰 여유분의 디자인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지에 인쇄할 때 주의점
611이나 211규격과 같은 전지 라벨지의 경우에는 인쇄불가능의 영역을 인지하고 디자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A4프린터의 경우는 상하좌우 약 5mm의 인쇄여백이 있습니다.
즉 그 안에 인쇄할 내용이 있을 경우 인쇄되어지지 않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영역까지 프린트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대부분의 프린터에서는 인쇄의 품질을 이유로 영역 확장인쇄를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쇄 불가능의 영역을 고려하여 디자인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