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만물의 생명들에게 출석을 부른다는 봄입니다.
잠들어 있던 대지에 꽃들이 피어나고 색으로 물들여질 주변을 생각하면서
봄과 닮은 제품인 파스텔 컬러 모조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마련했습니다.
은은하고 연한 배경색과 같은 색상으로 파스텔 색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색상은 하늘색, 연녹색, 분홍색, 연노란색의 4가지 색상으로 흰색 모조지에 색을 코팅하여 탄생한 제품입니다.
색을 가진 제품들은 자주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에서 연상되는 어떤 것이라든가, 색이 가진 고유의 의미와 동일한 형태와 조건에서
색으로 구분하는 곳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색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색의 기능적인 요소보다는 색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이용하여 보다 감성적인 접근을 해볼까 합니다.
주관적인 접근일 수도 있겠지만, 그 부분은 재미와 흥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파스텔 컬러 하늘색 모조지는 봄날의 흐릿하면서 아련한 느낌의 하늘색을 닮아있습니다.
따뜻한 대기의 기운이 하늘까지 스며들어 부드럽게 펼쳐진 하늘의 모습을 구현한 듯합니다.
어떤 것을 담아 하늘색 라벨지를 부착하고 싶으세요?
캔디, 커피 등 먹을 것에 관련한 제품을 위한 라벨로도 이색적으로 어울릴 듯합니다.
특히 문구류라면, 좀 특별한 느낌의 라벨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 이 상품은 특별합니다 ‘라고 하는 어필을 할 수 있습니다.
녹색은 자연, 친환경 등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자연의 색상이 꼭 녹색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녹색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
생명의 발단의 가장 기초적인 색상이 녹색이라면 자연이라는 고정관념이 이젠 대명사처럼 붙어있는 수식어가 되겠네요.
자연이라는 색상의 연상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관련 제품들을 위한 라벨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녹색은 안정감을 주는 색상으로 향을 위한 제품의 라벨로 잘 어울립니다.
견과류를 담은 밀폐 용기에 브랜드 네임스티커로 원형 라벨을 이용했습니다.
유기농, 녹색 글자를 읽지 않더라도 연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4가지의 파스텔 컬러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분홍색입니다.
꽃이 연상되는 색상으로 봄을 위한 컬러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아이스크림의 오묘한 맛도 생각나는 색입니다. ㅎㅎ
꽃을 연상하여 모양 라벨 꽃과 별을 선택해봤습니다.
실내 인테리어용 제품의 브랜드 라벨이나 답례품, 증정품 등에 부착하는 감사 스티커로 깜찍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양 라벨과의 궁합 생각해보세요 ~.~
봄의 전령사 개나리의 색을 닮은 연노란색입니다.
다른 색과 달리 명도 높은 밝은 톤, 다른 색과 섞여도 잘 어울리는 배색형 색상으로 가장 봄과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이미지를 넣어서 식품 포장 용기에 부착하는 브랜드 라벨로 제작해보았습니다.
노란색 자체가 그림의 배경색처럼 사용되고 있어서 배색으로 응용하기 좋습니다.
흰색의 라벨보다는 색으로 좀 더 임팩트 있는 홍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용물의 정보를 담은 라벨로 박스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라벨입니다.
사진정보와 색상 등을 넣어서 편집할 수 있는 것이 다른 라벨보다는 훨씬 쉽니다.
엷은 색상의 장점 아닐까요?
4가지 색상이 연상되는 테마이미지와 활용사례 등으로 매칭해보았습니다.
하나의 열매에서 탄생하는 커피의 여러 가지 복합적인 맛은 비로소 커피가 불과 만나서 볶아지고,
물과 만나서 희석되어 진정한 맛을 내게 되는 것 처럼,
컬러 라벨도 자신의 이미지와 맞는 대상과 만나서 진정한 멋으로 탄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스텔 컬러 모조지의 멋을 발견하여 사용해주세요. 고맙습니다.